[소설]종점 속에 감춰졌었던 진실, 미스플라이트 박민정


[소설]종점 속에 감춰졌었던 진실, 미스플라이트 박민정

미스플라이트 박민정 미스 플라이트 -박민정 죽음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연스레 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다분하다. 죽음의 형태가 사고일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삶의 지속력을 스스로 없애버린 사람들만이 남는다. 타인으로서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좋지 않음은 분명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관적인 죽음은 피하고 싶을거니까. "누구든 죽음을 핑계로 도피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삶의 막다른 모서리에 부딪히는 기분은 어떨까?" 죽음은 한 사람의 마침표다. 살아서 숨을 쉬거나 말을 할 수 없기에 그 사람의 시나리오는 엔딩 크레딧 없이 몇 분이든 몇 십분이든 간에 막을 내린다. 암흑이 온 세상을 도배한듯이 게다가 살아있는 사람에게 닿았던 젊고 생생했던 목소리가 떠나가버려 파묻힌 진실을 파헤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소설 <미스플라이트>는 스스로의 발언권을 잃어버린 그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남은 사람들이...


#도서 #미스플라이트 #박민정 #자살 #죽음 #책 #책리뷰 #책추천

원문링크 : [소설]종점 속에 감춰졌었던 진실, 미스플라이트 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