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다 : 5,6 주차 (드라이버와 우드를 당근하다)


골프를 시작하다 : 5,6 주차 (드라이버와 우드를 당근하다)

친구와 스크린을 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충격과 공포에 이은 패닉 상태였다. 못치는 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공에 스치지도 못한 스윙은 잠이 안올 정도로 분했다. '아.. 이게 내 채가 없어서 그런거 같다..' 라는 한심한 결론을 내리고 ㅋㅋ 인터넷에서 2만원짜리 7번 아이언을 구매했다. 그라파이트 L 샤프트의 여자 시니어용 7번 아이언을 휘두르다가 인터넷에서 2만원 주고 산 470g짜리 7번 스틸아이언을 들어보니 무게감이 ㅋㅋㅋ 이거 왜 이렇게 무거운거야?? 그때서야 다시 이것저것 검색해가며 골프 클럽과 샤프트에 대한 지식을 얻기 시작했다.. ㅋㅋ 샤프트의 강도와 길이, 무게.. 어라..?? 공부할수록 이것들이 클럽헤드보다 더 중요한 것 같다. 내 나이 이미 지천명을 넘었지만.. 나는 쌍남자니까 샤프..


원문링크 : 골프를 시작하다 : 5,6 주차 (드라이버와 우드를 당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