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Bangalore 2 2009.05.


<인도> Bangalore 2 2009.05.

아침에 눈을 떠 밖으로 나왔다. 밤의 그 쥐죽은듯한 고요함은 없다. 정말 카오스다. 너무 복잡하다. 내가 가봤던 그 어느나라보다 복잡하다. 릭샤와 자동차의 매연 속에 뜨거운 햇볕을 받으니 머리가 아파져 오는 것 같았다. 일단 함피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고 뱅갈로르를 둘러보기로 했다. 역시나 길을 갈때마다 릭샤 드라이버가 붙는다. 그러다가 한 드라이버가 좋은 제안을 했다. 어디 어디 어디를 둘러보고 마지막에 니가 원하는 장소까지 해서 얼마~ 약간의 흥정 끝에 나름 좋은 조건이라 생각하고 릭샤 드라이버와 동행하였다.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나름 좋은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그러다 시내 중심가에서 환전도 하고 점심도 먹고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숙소가 있는 기차역으로 돌아가려고 릭샤를 부르니 터무니 없는 가격제시..협상도 안통한다. 그런데 한 드라이버가 멈춰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가주겠단다. 굿. 탔다. 친근하게 막 이야기를 한다. 자기 가족 이야기도 막 한다. 15분쯤 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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