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우다이뿌르 Udaipur


<인도>우다이뿌르 Udaipur

우다이뿌르 (Udaipur) 우다이뿌르는 참 아쉬웠지만 재미도 있었다. 이집트에서 뭄바이로 다시 돌아 왔을 때 뭄바이에는 우기가 시작되고 있었고 난 우기를 피해 북쪽으로 올라왔다. 다행이 우다이뿌르엔 우기가 오지 않았고! 덕분에 난 그 유명한 우다이뿌르의 호수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우기가 왔으면 저기가 다 호수고 호텔은 물 위에 떠있을텐데.. 덕분에 다른 놀이를 찾아야 했다. 재미 없을 수도 있던 우다이뿌르는 이 둘 덕에 참 재밌었던 것 같다. 홍콩에 형이 장사하러 갔다는 로터스와 기념품 가게를 하는 디퍽. 참 친절했다. 정말로. 3일 내도록 저들과 놀았다. 정말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고 3일을 보낼 수 있었다. 마침 누나가 한국에서 조카를 출산했을 때라 저들과 함께 소식을 들었고 같이 축하해줬다. 연락하라고 명함을 줬는데. 여행 중 비에 젖은 종이 뭉치 때문에 같이 사라져 버렸다. 우다이뿌르는 참 조용한 도시였다. 도시의 활기참은 시장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물이 말라버린 호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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