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지만 소중한 이시간

언제나처럼 평범한 평일이지만 우리딸 하원하러가는 이 길은 언제나 특별하다. 언제나 불편하고 삭막한 교대근무로 인한 피로가 그나마 이 길에서는 생각나지 않는다. 약간은 설레기도 하면서 우리딸이 어떤표정으로 나올지 궁금하기도하고 집에 가는길엔 어떤 추억을 만들어 볼까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비가 갠 다음날이라 그런지 하늘이 참 예쁘게 맑다. 우리딸도 저렇게 예쁘게 나오겟지?! 생각하며 걸음을 옮긴다. 걱정과 달리 아주 씩씩하게 나온 우리딸 나보다 킥보드를 더 반긴다. 킥보드 맛을 본지 대략 일주일째 걸어서 따라가기 힘들다. 자연스레 같이 뛰면서 하원길이 즐겁다. 어쩌면 아이에겐 그냥 지나가는 하루일 수 잇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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