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는맘.


존중하는맘.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전에 얼굴은 4-5번 정도 봤었고, 자연스레 앞으로 볼 날도 많아질 것이니. 나이도 나보다 어리다는 걸 알기에. 상대방에게 묻지 않고, 반존대를 썼지요. 한 번 씩 반말을 섞어서 말이죠. 그렇게 하는 저 스스로도 어색하긴 했지만, 상대는 별 다른 감정이 없는 듯 했습니다. 그 날 저녁, 저와 함께 하는 친구가 대뜸. 왜 말 편하게 하냐고 하는 겁니다. 자연스레 나왔고, 빨리 편해지려고, 빨리 친해지려고 그랬다. 했습니다. 그래도 존대하라고 하더라구요. 이 사건이 있고 일주일 후, 친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한 방 먹었습니다. "말 놓는다고 친해지는건 아니야!" 점점 더 나이를 먹어가며, 내가 어느 덧 30대 중후반. 상대를 존대하고 존중하는 언행부터, 다시끔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그 사람의 "인격"이 될 수 없듯, 나이값하는 사람이 되고자...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은 배려하는 마음은 언행에서 부터. 나이 한 두살, ...


#나이값 #배려 #어른다운어른 #언행 #존대 #존중

원문링크 : 존중하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