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애 여름 향수, 겔랑 앙디망슈(feat.에르베 투흐블랑뜨)


요즘 최애 여름 향수, 겔랑 앙디망슈(feat.에르베 투흐블랑뜨)

향수에 제대로 빠진지는 3년정도 됐다. 그전에도 향수를 뿌리긴 했지만 늘상 같은 향수만 뿌렸었고 덕후까지는 아니었다. 특히 제작년부터 작년초까지 향수에 미쳐서 백화점에 입점한 향수는 거의다 시향을 해봤고 신상소식이 있으면 그 주 주말 쪼르르 가서 시향하고 오는게 낙이었다. 늘 젤 좋아하는 향수가 바뀌지만 요즘 최애는 겔랑의 앙디망슈(Un Dimanche)다. 이 향수는 햇살 좋은날 공원 잔디밭에 누워 눈을감았을 때, 바람에 실려오는 잔디내음과 달큰한 꽃내음같은 향이다. 취향도 계속 변하는게, 원래는 이런 가벼운 공기같은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조금은 특색있고, 강력한 한방이 있는 그런향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런 향들은 더운날 절대 뿌릴 수가 없다. 특히 이 뙤약볕 같은 미국 텍사스 여름은... 모든 향수를 소원해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한동안 무뿌로 지내다가, 우연히 이 향을 다시 뿌리게 되었는데 더운 여름날 이처럼 상쾌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오는 향은 정말 유일무이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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