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


크리스마스의 기적

1944 년 12월 이른바 발지 전투(Battle of Bulge) 로 알려지던 서부전선 대회전 당시에 벨기에 국경 부근 독일 휘르트겐 숲 속 작은 오두막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르덴서 살다가 연합군의 계속된 공습으로 인하여 이곳으로 피난온 열두살 먹은 프리츠 빈켄은 어머니와 함께 이곳 한적한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야포의 포격, 폭격기 편대의 비행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때였습니다. 비록 쉴 새 없이 포소리가 이어지는 전쟁터이기는 하였지만 민방위 대원으로 근무중인 아버지가 돌아오면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빈켄은 들떠 있었습니다. 그때 느닷없이 오두막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촛불을 끄고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눈쌓인 겨울 나무들을 배경으로 철모를 쓴 병사 둘이 유령처럼 서 있었고, 조금 뒤 눈 위에는 부상을 당한 병사가 누워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빈켄은 거의 동시에 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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