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22.03.30 관공서에 가는 김에 가볍게 즐긴 벚꽃과 와라비모치

이제 어디를 가도 주변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계절이 찾아왔다.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내와 나의 휴일이 모처럼 겹쳤기 때문에 일부러 벚꽃을 보기 위해 외출을 했다. 실상은 내년 말쯤에 한국으로 같이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구비하러 갈 예정이었는데 외출하는 김에 벚꽃도 구경하기로 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일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 역이다. 오다와라 성이 있는 역으로 굉장히 유명하며, 동시에 하코네 온천 근처로 온천여행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가나가와현의 관광명소인만큼 역에서 내리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은 오다와라 성 주변에 피어있는 벚꽃을 보기 위해 몰려든 것이 분명했다. 나와 일본인 아내는 우선 관공서에 들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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