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탄생일


뮤즈의 탄생일

오늘은 둘째의 생일입니다 우리 둘째의 탄생일을 축하하며 몇자 적어볼게요. 첫애를 놓고 1년정도 후에 둘째를 가졌어요. 내심 둘째는 딸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요. 그래서 일찍 의사선생님께 성별을 물었더니 "아기가 예쁘죠?라고 하더라고요. 당연 딸이라 생각하고 남편한테 알렸더니 남편도 내심 좋았는지 둘째는 딸이라고 동료들에게 술을 사주고 고주망태가 되어서 들어왔더라고요. 둘째는 아빠 닮아서 쌍커플 큰눈에 우리 부부에게는 부족한 노래 잘하고 춤잘추는 뮤지컬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뮤즈"라는 태명을 지어졌어요. 실은 동네에 뮤즈 음악학원도 있고해서. ㅋ 막달쯤 의사 선생님께 "분홍색으로 준비하면 되죠?라고 물었더니 이상한 표정으로 "아들"입니다. 푸른색으로 사세요. 네에? 아니 예쁘다고 하셨잖아요. 선생님 왈~ 아이들은 다 예쁩니다. 아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딸이라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는데... 조금의 실망은 있었지만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기원하며 태어날 시와 이...


#사랑 #생일

원문링크 : 뮤즈의 탄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