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 한달새 9천억원 늘어

새마을금고의 건설업·부동산업 관련 대출 연체액이 최근 한 달 새 9천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제2금융권의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21일 행정안전부가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가 건설업과 부동산업 기업에 시행한 대출 잔액은 56조3천억원입니다. 한국은행이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점차 얼어붙었음에도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27조2천억원, 2020년 말 38조원, 2021년 말 46조4천억원을 각각 기록한 뒤 지난해 말 56조원대까지 불어났습니다 연체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019년 말 2.49%였던 연체율은 2020년 말 3.49%, 2021년 말 4.08%, 2022년 말 7.67%로 상승하다가 올해 1월 말 9.23%까지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말 4조3천억원이던 연체액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