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8억, 젖소 팔아도 못갚아! 푸르밀 앞 낙농인 절규


빚만 8억, 젖소 팔아도 못갚아! 푸르밀 앞 낙농인 절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년 전 목장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모은 돈에 8억원 가량 대출을 받아 시작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우리 젖소 47마리 전부 팔아봐야 1억원 남짓이라 갚지도 못해요. 하루에 나가는 이자만 해도 엄청나서 무슨 수로 감당할 지 막막합니다." (41세 낙농인 A씨) 범롯데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내달 말 사업을 종료키로 하면서, 그동안 이 회사에 원유를 독점 공급해 온 낙농가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 임실에 위치한 낙농가 소속 농민 약 50명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사업 종료를 통보한 오너 일가를 규탄했다. 푸르밀에만 원유를 납품하고 있는 약 25개 직속 낙농가 관계자들은 "푸르밀의 갑작스런 영업종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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