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능이백숙으로 월동준비


보양식 능이백숙으로 월동준비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다. 추운 겨울이 되기 전에 뭔가 몸보신을 해볼까 하는데 마침 친한 후배가 귀하디 귀한 자연산 능이버섯이 생겼다며 닭백숙을 해먹자고 한다. 아싸 좋구나. 그냥 닭백숙만 먹어도 좋은데 거기에 능이버섯이 들어가면 더 좋은데 자연산 능이버섯이 들어가는 닭백숙이라면 정말 완전 행복하지 아니한가. 없는 살림이지만 고급지게 한번 먹어보기로 하였다. 닭 사면서 함께 구매한 삼계탕 팩 3천원짜리와 마늘, 대추, 당귀를 넣고 30분 정도 팔팔 끓여 주었다. 말리지 않은 상태인 생 능이버섯은 잘 씻어 낸 다음에 끓는물에 살짝 데쳐 주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자연산 능이버섯. 벌레가 좀 많은편이라 본 음식에 들어가기 전에 살짝 데쳐주는게 좋다고 한다. 크고 좋은 토종닭. 만원짜리 큼지막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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