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포르투갈길 23일차, 폰테베드라 (Pontevedra)에서 볼가(Volga)까지 31.7km


산티아고 포르투갈길 23일차, 폰테베드라 (Pontevedra)에서 볼가(Volga)까지 31.7km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일어나서 나오니 호텔 앞에 불은 켜졌는데 아주 조용하다. 7시인줄 알았던 조식이 7시 15분부터였다. 요플레, 빵, 시리얼과 과일을 먹고 출발했다. 7시 47분. #폰테베드라 (Pontevedra)시가 커서 성당, 수도원 등이 있었다. 다리를 건너간다. 건넌 후에도 시가지, 주거지를 지나간다. 65.6km 남았다는 표지석이 있다. 해는 떠오르고 있고 예전 비고갈때 들렀던 풍력발전기가 있는 산이 저 멀리 보인다. 날은 대체적으로 맑았으나 가끔 소나기가 내렸다. 그래도 며칠만에 보는 해가 너무 반가웠다. 9시 9분. 용진이랑 쉬면서 담배 하나 피는데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10월 22일 만났던 프랑스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역시나 씩씩하게 잘도 걸어가신다. 국도변이 아닌 산길이지만 잘 닦인 길을 걸어간다. 물론 높은 언덕 등도 없이 대부분 평탄한 길이다. 9시 50분. 카페에 들러 커피와 빵을 먹으며 쉬었다. 그저께 알베르게에서 만난 #뽀르뚜까 아저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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