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야경, 한강다리를 걷다 2부(반포대교에서 청담대교까지)


한강의 야경, 한강다리를 걷다 2부(반포대교에서 청담대교까지)

2021년 3월 9일, 미세먼지 덕분인지 하늘이 깨끗하지 않아서 잠깐사이 노을도 놓치고 말았다. 6시 10분. 고속터미널 역 8-1번 출구로 나가 반포대교를 향해 걸었다. 반포대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다리 중간에 왼쪽처럼 생긴 지하도로가 나온다. 이 곳은 잠수교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지하통로를 나가면 위는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로 반포대교, 아래는 잠수교가 나온다. 6시 20분이라 해가 완전히 지지도 않고 다리에 조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횡단보도를 건너 새빛섬으로 간다. 6시 30분. 새빛섬은 세개의 빛나는 빛이라는 이름의 섬이다. 가빛, 채빛, 솔빛 중 가빛섬. 이곳저곳 둘러보다 반포대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오늘의 계획은 반포대교 남단에서 반포대교 북단으로 넘어가고 한남대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를 지나 청담대교인 뚝섬유원지까지의 거리다. 가빛섬의 조명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웬지모르게 예전에 비해 한강다리 및 세빛섬의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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