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글 5207호 - 고흐와 배려 ]


[ 조은글 5207호 - 고흐와 배려 ]

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한 사람이 물건을 포장하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게 보였다. 그 사람의 가슴에는 포장용 천으로 사용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천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었다. ‘Breakable (잘 깨짐)’ 그 문구를 보며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다. “아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로구나!”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Be Careful (취급 주의)’ 고흐는 등에 새겨진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무릎을 두드렸다. "맞아, 사람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거야!”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이다. 그러나 이 유리병보다도 더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


원문링크 : [ 조은글 5207호 - 고흐와 배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