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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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착한일 하이젠카본클리너 2018. 7. 17. 8:0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From, 블로그씨 내가 했던 착한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착한일이란 주제를보니 며칠전 둘째 아이 이야기가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그날은 주일날이었는데 오후예배를 마치고 예배당 로비에 서서이며 무심히 밖을 보고있는데, 길건너편 마켓앞을 서성이는 남루해보이는 어르신이 계셨다합니다. 딱봐도 노숙자같은 행색이었다고하네요. 한참을 서성이던 노인께서 갑자기 잽사게 밖에진열되어있던 컵라면을 하나를 꺼내들고 절룩절룩하면서 다급하게 걸어 횡단보도를 건너시더니 아들이 서있는 로비로 들어오시더랍니다. 한켠에 정수기가 있었는데 켭라면에 뜨거운물을 받아 오시는데 눈이 딱 마주치셨는데 황급히 피해 주차장쪽으로 가시더랍니다. 얼마나 배가고팠으면 저러셨을까 .. 지갑을 가방안에 두고와서 급하게 호주머니를 뒤져보니 만원짜리가 마침 한장이 있어서 그걸드려야겠다싶어서 들고 따라갔는데.. 아들이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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