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정호승


술 한잔    -정호승

술한잔 - 정호승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 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 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술 한 잔 -정호승 정호승 시집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 창비 1999 정호승님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라는 시로 목요일 아침을 열 어 봅니다. 인생은 나에게 여러번 술을 사 주었다, 그런데 공짜라 보니 잊어 버렸다,ㅎㅎㅎㅎㅎ 요즘 슬럼프가 오는 듯 하여, 정호승 님의 술한잔 이라는 시로, 인생에서 술 한잔 얻어 먹지 못했으면 곧 술한잔 거하게 얻어 먹을 인생을 꿈꾸면서 슬럼프를 잘 극복 해 보려구 합니다. 이웃님들. 노력 하지 않는 인생 이라면, 인생에서 술 얻어 먹는 일도 사치 겠지요. 오늘도 다시 노력은 나의 몫, 결과는 신의 몫이라는 인생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며 슬럼프 극복을 위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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