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 유자효


추석   - 유자효

추석 -유자효 나이 쉰이 되어도 어린 시절 부끄러운 기억으로 잠 못 이루고 철들 때를 기다리지 않고 떠나버린 어머니, 아버지, 아들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깊은 밤. 반백의 머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달빛의 손길. 모든 것을 용서하는 넉넉한 얼굴. 아, 추석 이구나. 추석 -유자효 사상 유래 없는 답답하게 보내야 할 추석이 내일 입니다. 유자효님의 추석이라는 시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대신 해 봅니다. 효도 하려고 하니 기다려 주시지 않는 다는 말씀이,. 이 시에는 어린시절 부모님 속을 썩였던 자신을 반성하고 철부지 였던 자신을 기다려 주시던 부모님을 이제는 곁에 없다는 아쉬움.... 마치 제 애기 같기도 합니다.ㅎㅎㅎ 비록 저도 부모님이 안 계시지만,,, 웬지 쓸쓸할 거 같기도 한 이번 추석에는 그나마 부모님을 그리며 모든 것을 보듬어 주는 넉넉함이 깃들어 있는 이시로 위로를 받아 봅니다. 이웃님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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