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 이해인


11월에   - 이해인

11월에 -이 해인 나뭇잎에 지는 세월 고향은 가까이 있고 나의 모습 더 없이 초라함을 깨달았네 푸른 계절 보내고 돌아와 묵도 하는 생각의 나무여 영혼의 책갈피에 소중히 끼운 잎새 하나하나 연륜 헤며 슬픔의 눈부심을 긍정 하는 오후 햇빛에 실리어 오는 행복의 물방울 튕기며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조용히 겨울을 넘겨보는 11월의 나무 위에 연처럼 걸려 있는 남은 이야기 하나 지금 아닌 머언 훗날 넓은 하늘가에 너울대는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별밭에 꽃밭에 나뭇잎 지는 세월 나의 원은 너무 커서 차라리 갈대 처럼 여위어 간다. 11월에 -이 해인 11월에 - 이 해인 올 한해도 이제 두달이 남았습니다. 코로나로 시작 되어 정말어려운 시기 를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10월의 마지막밤!! 이제 내일 부터 11월이 시작 됩니다. 극한속의 여유!!! 어차피 코로나는 우리 곁을 쉽게 떠나지 않을 거 같고 경제도 금방 나아 질거 같지 않습니다. 이웃님들 이럴때 일 수록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한 해...


#11월에이해인 #11월의시 #이해인11월에

원문링크 : 11월에 -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