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을 못 쓰다


사족을 못 쓰다

사족을 못 쓰다 "영화라면 사족을 못쓴다""친구라면 사족을 못쓴다" 처럼 무슨 일에 반하거나 혹하여 꼼짝을 못할 때 "사족을 못쓴다"고 합니다. 사족은 짐승의 네발을 뜻하는 말로 사람으로 치면 두팔과 두다리를 말하는 거겠지요. 사족을 못쓰다 즉, 사족을 못 쓴다는 말은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몹시 좋아하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사족은 보통 짐승에게 쓰는 말로 사람한테 쓰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표현 이기도 하지요, 사족을 못 쓰다 같은 뜻으로 "오금을 못 쓰다" 혹은 "오금을 못 펴다" 라는 말도 있지요. 오금은 무릎 뒤쪽의 구부려져 있는 오목한 부분인데, 오금을 못쓴다는 것 역시 꼼짝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은 좋아서 마음이 끌리는 경우 보다는 두려움 때문에 움직 일 수 없을 때 주로 쓰이고 있지요, 저도 포스팅 하기 전에는 사죽을 못쓴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족을 못쓴다가 맞는 표현 이네요,,,,,,ㅎㅎ 우리말 참 어렵 습니다.^^ 오늘은 한 주의 시작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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