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목 필균


7월   - 목 필균

7월 -목 필균 한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 선 반환점에 무리지어 핀 개망초 한해의 궤도를 순환 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7월 -목필균 안녕 하세요.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4단계 격상으로도 진정 되지 않는 코로나도 우리를 정말 지치고 힘들게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시간은 흘러 가고 있고, 7월도 막바지에 이르르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 관리 하시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나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은 목필균님의 7월이라는 시로 화요일 아침을 열어 봅니다....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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