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본래 아주 근사한 일이다.

독일 심리학자 크리스티나 피서의 책 <나만 이상한 걸까?> 중선불교 승려에게 제자들이 물었다.“스승님은 왜 항상 매사에 만족하고 행복해하십니까?”선불교 승려가 대답했다.“나는 일어날 때 일어나고, 걸을 때 걷고, 앉을 때 앉고, 먹을 때 먹고, 사랑할 때 사랑하지…….”“하지만 그런 것은 저희도 합니다. 그것 말고 또 무엇을 하십니까?”“나는 일어날 때 일어나고, 걸을 때 걷고…….”“스승님! 하지만 그런 것은 저희도 합니다.”그러자 승려가 대답했다.“그렇지 않다. 너희는 앉을 때는 이미 서 있고, 설 때는 이미 뛰고 있고, 뛸 때는 이미 목적지에 가 있지.” 이것이 바로 ‘온전한 집중’이다. 성취지향적 사회에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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