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정체 야옹이의 본모습 <사진 주의>


고양이의 정체 야옹이의 본모습 <사진 주의>

우리 눈에는 이렇게 한 마리의 고양이로 보이지만 카메라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걸 담아낸다. 야옹이의 실제 모습이다. 야옹이의 꼬리 종양이 자꾸 커져서 딱지가 떨어지고 종양이 드러났다.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니 진통제는 신부전을 유발한다고 소독하고 지금 먹고 있는 갑상선 약만 먹이라고 하신다. 항문과 붙어있고 꼬리에 여분의 피부가 없어서 더 이상 수술도 불가하고 이미 노묘가 두 번의 마취 수술을 이겨냈기에 일단 강아지 기저귀를 주문했다 기저귀는 꼬리 부분이 오픈되어 있는데 거꾸로 입혀보면 소변을 볼 수 있고 꼬리 상처를 감싸줘서 바닥에 앉을 때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다 소독한 꼬리가 여기저기 닿아서 소독약이 묻어난다 살겠다고 밥도 잘 먹는다 집사에게 매일 하악거리지만 내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웠다가 오면 내 얼굴을 보는 순간 냐앙 하고 운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고 이 한심한 집사를 이해해 주는 지 알고있다 내가 너무 지쳐서 고양이를 키운 걸 후회하는 것도 알고있다 그래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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