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 성동조선소 입거


HSG 성동조선소 입거

내가 타고있던 배가 정기 수리일이 되어 통영에 있는 성동조선소에 들어가게 됐다. 초임 사관으로 업무에 아직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접하게 되어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도크에서 원활한 작업을 이어가려면 본선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매우 많다. 자주 쓰는 도면을 미리 꺼내놓거나, Dock Indent를 전부 뽑아 코팅한 후 사관들이 작업 내용과 진행상황을 알 수 있도록 게시도 해두어야 한다. Warm up, Inerting, aeration등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 밸브의 Line up이 어떻게 되어서 Gas가 어떤 길을 가는지 알고있어야 한다. 그래서 항해 중 사관들끼리 돌아가면서 각자 공부한 내용을 PPT로 만들어 발표하면서 작업 디테일을 공유했다. Floating Dock에 들어가있는 모습 어찌저찌 도크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수리가 시작됐다. 본선 항해사관들은 도크에 들어가면 조선소 직원이나 직시공팀이 하는 작업을 옆에서 관리감독 하는 역할을 맡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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