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생샥 찍는 법(사진모델 찰떡이)


견생샥 찍는 법(사진모델 찰떡이)

주말에 외삼촌 집이 비어서 형이랑 찰떡이를 돌보러 갔다. 오랜만에 찰떡이 봤는데 보자마자 꼬리를 헬리콥터 마냥 돌리면서 점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외삼촌 집 오기 전전날부터 다짐했던 것은 바로 찰떡이의 견생샷을 찍어주겠다는 것! 캐논 공식 블로그 자료를 참고해서 견생샷 찍는법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뻔한 내용밖에 없어서 일단 무작정 찍어보기로 했다. 찰떡이랑 마당에서 한참 놀다가 산책하러 가기로 했다. 강아지한테 끌려다니면서 힘들게 산책하는 걸 상상하면서 엄청 긴장하고 나갔다. 근데 찰떡이가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세걸음 걸을 때 마다 멈춰서 길바닥에 있는 것들의 냄새를 엄청나게 킁킁 거리먼서 맡았다. 늠-름 나도 호기심이 많은 편인데 찰떡이는 심각하게 궁금한게 많아보였다. 특히 낙엽 냄새를 계속 맡길래 뭔 냄새가 그렇게 나나 싶어서 나도 맡아봤는데 별 냄새는 안 났다. 산책하다 보니 애가 다리도 떨고 침을 흘리길래 왜이러나 싶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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