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저)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저)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고 와닿았던 이야기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한 대목입니다. “저녁 무렵에 숲속을 거닐다가 우연히 어떤 어린애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숨이 넘어가듯 울어 대며 참새처럼 수없이 팔짝팔짝 뛰고 있어서, 마치 여러 개의 송곳으로 뼛속을 찌르는 듯 방망이로 심장을 마구 두들기는 듯 비참하고 절박했다. 어린애는 금방이라도 목숨이 끊어질 듯한 모습이었다. 왜 그렇게 울고 있는지 알아보았더니, 나무 아래에서 밤 한 톨을 주웠는데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갔기 때문이었다. 아아! 세상에 이 아이처럼 울지 않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저 벼슬을 잃고 권세를 잃은 사람들, 재화를 손해 본 사람들과 자손을 잃고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른 사람들도, 달관된 경지에서 본다면 다 밤 한 톨에 울고 웃고 있는 것과 같을 것이다.” -오십에 읽는 논어 논어와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공자가 아닌 정약용 선생님의 팬이 됐다. 담달 휴가 때 졔량 같이 정약용 선생님의 고향인 남양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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