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세번째


무서운 이야기 세번째

어린 시절 친구네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다. 500년 전 충남청양에는 아주 못된 여자가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싸이코패스 같은 것으로 남편이 자식들을 더 좋아한다고해 질투가 난 나머지 자식 둘의 생명을 빼앗아버렸다. 그것을 본 남편이 화를 내며 버럭 소리지르자 분에 못이겨 옆에 있떤 커다란 돌로 남편도 죽였다. 시체를 치우다 마을 사람들에게 발각이 된 여자는 시신을 언덕 아래로 아무렇게 밀어버리곤 산속으로 도망을 쳤다. 관아에서도 알게되자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밤늦게까지 포졸들을 풀어 샅샅히 산 속을 뒤지게했다. 그러나 찾은 것이라곤 여자가 죽인 아이 둘과 남편의 시체 뿐. 얼마나 잔인하게 죽였는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가 마을에 나타났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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