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국의 [니체를 읽는다]를 읽고.


박찬국의 [니체를 읽는다]를 읽고.

니체를 읽는다 작가 박찬국 출판 아카넷 발매 2015.12.07. 리뷰보기 니체를 읽고 해석을 찾아보셨던 분들은 모두 공감하리라고 믿는다. 니체에 대한 해석들은 정말 다양해도 너무 다양하다. 독자끼리도 같은 책을 읽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안 겹친다. 일단 넓고 넓은 니체 사상 중에서 주목하는 분야가 다르고, 설령 분야가 겹치더라도 견해가 어긋난다. 그래서 우리는 정답을 찾기 위해 해설서를 찾아보지만, 이것들도 금방 우리의 기대를 배신한다. 아니, 오히려 더욱 혼란에 빠뜨린다!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이런 저런 해설서들 역시도 (우리 일반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다른 소리를 하고 앉았으니.1 물론 이런 상황은 니체가 품고 있는 풍부한 해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그런들 어쩌겠는가. 독자들에게 크나큰 절망을 안겨준다는 점에서는 전혀 다를 바가 없는데... 박찬국의 [니체를 읽는다]는 이렇게 난무하는 니체 해석들에 대한 '교통정리 작업'으로 쓰여진 책이다. 후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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