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구덩이의 꿈


아스팔트 구덩이의 꿈

나에게는 어릴 적부터 반복해서 꾸고 있는 악몽이 하나 있다. 매일같이 꾼다는 건 아니고, 어쩌다 잊어버릴만하면 다시 꾸는 그런 종류의 악몽. 특히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고 머리가 몽롱해진 상태에서 잠에 들면 높은 확률로 이 꿈이 나온다. 꿈이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한다면 대체 이 악몽은 어떤 무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걸까, 하는 것이 내 오랜 공상거리였는데, 얼마 전에야 이 의문을 해소하게 되었다. 이 악몽 자체도 꽤나 특이하고 재미난 꿈이고 하니 블로그에 공유해볼까 한다. 나는 이 악몽을 이렇게 부른다. '아스팔트 구덩이의 꿈.' 아스팔트 구덩이의 꿈은 처음에는 그 꿈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게 되어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그 어떤 시츄에이션을 상상하셔도 좋다. 다친 아기고양이를 줍는 꿈이나, 평범하게 학교에 가는 꿈, 어쩌면 가면라이더가 되어 악당과 싸우는 꿈일지도 모른다. 나는 아기고양이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고 있는데, 친구들과 급식을 먹으러 가는데, 악의 조직의 본거지를 알아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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