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줄 알았다"에 담긴 못된 심보


"그럴줄 알았다"에 담긴 못된 심보

유독 내 지인들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내 지인들은 딱 3부류로 나뉜다. 고민이 있어 지인들과 얘기를 하게 되면, 1부류는 그게 될까? 2부류는 그래 한번 해봐! 3부류는 묵묵부답 이중에 가장 안좋은 부류가 3번째다. 그게 될까? 라고 초치는 것보다 차라리 아무 말이라도 하지 않는게 더 낫겠다 싶겠지만 이들의 특징은 이후에 나타난다. 어찌됐든 내 결정으로 진행한 후 일이 제대로 안됐을때 3부류가 입을 뗀다. "거봐, 그럴줄 알았어!" 엥? 뭘 알았다는거지? 이미 내가 결정한 일이 잘안될거라는걸 알았다는 얘기다. 알면서 묵묵부답했다는 의미기도 한데 그들은 마치 신난것처럼 거봐라~ 하면서 자신의 선견지명(?)을 과시한다. 물론 잘됐을때는 묵묵부답이다. 희안하게도 축하조차 안해주는 부류이기도 하다. 그냥 일관된게 입을 닫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말이다. 이번에 땅을 좀 사려고해 1부류: 네가? 사는거 위험해 2부류: 그래? 잘 알아봤겠지만 그래도 잘 알아보고 사는게 좋겠어 3부류: 응......


#그럴줄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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