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생 7년 차 내가 득도한 과정을 정리해봄. '결론 → 내 문제였다.'

바야흐로 주식 시장에 처음 입성한 7년 전 파란불과 빨간불의 캔들과 화려하게 움직이는 호가창을 보고 당황했던 나의 모습이 기억난다. 아버지는 주식을 공부해보라고 돈 10만원을 키움증권에 입금해주셨다. 그리고는 알지도 못하는 주식들을 막 매수 매도 매수 매도를 했다. 아직도 기억한다. 그 당시 심장 박동수가 200 bpm에 도달하고 온몸에 에드릴난린이 뿜어지는 느낌을. 결과는 뻔했다. 손실을 보았다. 아버지는 남은 돈을 다시 회수 하셨고 나는 그렇게 주식 시장에 입성하게 되었다. 당시 집안 상황은 해외에서 운용한 공장이 문을 닦고 사업이 망해서 가족 모두가 귀국한 상태. 가진 돈은 제한 적이고 꿈도 미래도 없어 보였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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