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생산·투자 추락…4월 피해는 '빙산의 일각'


中 소비·생산·투자 추락…4월 피해는 '빙산의 일각'

공안 촘촘히 배치된 봉쇄 도시 상하이 <출처 연합뉴스> 중국이 코로나19를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등 여러 대도시를 봉쇄한 데 따른 대가가 예상보다 컸다.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 충격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4월 중국의 생산과 소비 지표는 2020년 우한 사태 수준까지 추락했다. 가장 중요한 민생 척도인 실업률은 6%대로 급등했다. 그럼에도 중국 최고 지도부는 '제로 코로나'를 고수할 방침을 천명함에 따라 중국 경제가 '봉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발표된 4월 주요 지표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 봉쇄로 받은 타격을 여실히 보여줬다.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11.1%, -2.9%를 기록했다. 중국이 극도의 불안과 혼란에 휩싸인 2020년 우한 사태 초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민생 안정의 핵심 지표인 실업률이 악화한 것도 중국 정부에는 크게 아픈 대목이다. 4월 도시 실업률은 전달의 5.8%보다 높은 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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