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중국과 유럽은 적수 아니다"


中외교부장,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중국과 유럽은 적수 아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출처 신화=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유럽을 향해 중국을 적수가 아닌 동반자로 여겨달라며 협력의 손길을 내밀었다. 26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신임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유럽 일체화를 확고히 지지하고,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아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과 유럽 관계의 기조는 우호적이고, 양측은 동반자이지 적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양측은 상호존중을 전제로 이해를 증진하고 솔직하고 깊이 있게 소통해야지 마이크 외교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신장 인권 문제와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시작된 중국과 EU 사이 갈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고조되는 것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충돌이 장기화·복잡화되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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