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 의한 자녀납치 밝혀달라'…14억의 분노 부른 청원


'공권력 의한 자녀납치 밝혀달라'…14억의 분노 부른 청원

<출처 연합뉴스>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을 엄격하게 시행하던 시절, 일부 지방 당국이 규정을 초과해 출산한 자녀를 강제로 자녀 없는 가정에 보낸 정황이 공개되면서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이 '한 자녀 원칙'을 국가 정책으로 시행하던 때 이른바 '초과 출산'에 대한 벌금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이 당국에 의해 자녀와 '생이별'을 해야 했던 비극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5일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시 취안저우현에 사는 탕모, 덩모씨 부부는 1990년대 자신들이 산아제한 규정을 위반해가며 낳은 자녀가 당시 공무원들에 의해 '납치' 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된 전직 공무원들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공안 당국에 제기했다. 이에 대한 취안저우현 당국의 답변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취안저우현 보건 당국은 지난 1일자 답변에서 해당 자녀가 납치된 것이 아니라 가족계획 정책에 의해 '사회적 재배치'된 것이어서 청원은 조사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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