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의 자국 스마트폰 업체 조사에 항의


중국, 인도의 자국 스마트폰 업체 조사에 항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의 홍보 사진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정부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외화 불법 송금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자금을 압수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밝혔다. 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 주재 중국대사관은 인도 정부의 중국 기업에 대한 '잦은 조사'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대사관은 왕샤오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가 정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방해했다면서 인도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 기업의 '신뢰와 의지'를 저해함으로써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성명은 인도 정부가 탈세와 돈세탁 혐의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VIVO)의 자국 내 자산 약 760억 원을 압수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이후 나왔다. 앞서 인도 언론 매체들은 인도 금융범죄수사국(ED)이 최근 압수 수색을 통해 119개 은행 계좌에 있던 46억5천만 루피(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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