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대만 공중 무력시위에 전투기 투입 강화


중국군, 대만 공중 무력시위에 전투기 투입 강화

중국 인민해방군 J-16 전투기 <출처 연합뉴스>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이면서 올해 들어 전투기 투입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자체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중국군 군용기는 총 555대이며, 이중 전투기(폭격기, 공격용 헬리콥터 포함)가 398대라고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군 전투기는 187대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국군 군용기는 또한 점차 바시 해협 남부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며 통일을 준비하는 중국은 2020년 말부터 거의 매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보내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대만국제전략연구회 왕쿵이 회장은 SCMP에 "과거 인민해방군의 지역 내 공중 훈련과 다른 임무는 정찰기와 조기 경보기를 포함한 저속 비행 지원 비행기들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개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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