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라운딩 - 들어가기 전에...


안나푸르나 라운딩 - 들어가기 전에...

내가 히말라야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된 것은 2015년 1월이었다 등산동호회에서 몇번밖에 본 적 없는 우석이가 '형 2월 설 연휴에 안나푸르나 갈래요?' 이 한마디가 시작이었다 그 당시 난 장기 산행을 할 수 있는 옷도.. 장비도 없었다 우석이는 옷이나 장비는 네팔에서 다 대여할 수 있다고 했지만 난 남이 쓰던걸 쓰는 걸 싫어하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그렇게.. 난 히말라야를 거절했었다 (그 당시 시간은 있었다) 그리고.. 두어달 뒤... 난 후회 속에 살게 되었고 그 후회는 4년이나 계속되게 된다.. 사람은 늘.. 선택을 강요받으며 그 선택 속에서 후회를 남기게 된다 그렇게... 후회 속에 4년을 보내고.. 드디어 2019년 올해.. 또 다른 후회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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