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애플 공장 직원들 집단 탈주극…"코로나 확진자 나왔다" 봉쇄 걱정


상하이 애플 공장 직원들 집단 탈주극…"코로나 확진자 나왔다" 봉쇄 걱정

대만 콴타컴퓨터의 상하이 공장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한밤중에 탈주극을 벌인 영상이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 게시됐다. 콴타컴퓨터는 애플 맥북의 제조업체다. 9일 타이완뉴스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밤 찍힌 것으로 콴타컴퓨터의 상하이 공장에서 100명이 넘는 직원이 안전 요원들을 밀치고 공장 입구의 펜스를 뛰어넘어 탈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중간에는 "와 저것 좀 봐. 경찰도 저들을 통제할 수 없겠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남성 두 명이 뒤엉켜 싸우는 것을 한 여성이 뜯어말리는 모습도 찍혔다. 현재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서는 해당 영상이 검색되고 있다. 이날 소동은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공장 안에 그대로 갇힐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발생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대로 당국이 삭제했으나, 이미 많은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올리며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타이완뉴스는 보도했다. 콴타컴퓨터의 상하이 생산기지는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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