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아직 안 끝났다…“中 봉쇄·추경까지 겹악재”

전문가 “韓 물가 곧 5% 돌파” 우크라 사태·中 리스크 해외 요인 장기화 35兆추경··공공요금 인상도 물가 자극 서울 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불쾌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우리 경제에 뿌리를 내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앙은행의 임무입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치솟는 물가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보다 공격적인 ‘돈줄 죄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5%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찾아온 ‘물가 쇼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고(高)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중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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