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버티는 한전…자회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 추진


빚으로 버티는 한전…자회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 추진

한전기술·한전산업 지분 매각 검토 세부 화력발전 등 해외 자산 매각도 건설사업 조정 등 긴축 방안 강구 [이데일리 윤종성 김형욱 기자] ‘적자 늪’에 빠진 한국전력공사(015760)가 마른 수건도 쥐어짜는 심정으로 자회사 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 검토에 나섰다. 11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은 최근 나주 본사에서 경영진, 본사 주요 처·실장, 전국 지역사업소장 등 총 61명과 함께 재무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이 본사 경영진과 지역 본부장을 모조리 소집해 회의를 연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전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올 1분기 6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사상 최대 적자가 확실시되는 한전은 회사채 발행 등 외부차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전은 올 들어 15조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발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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