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일 총리 “푸틴, 전쟁 입장 변화 없어… 러시아 제재 지속할 것”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숄츠 총리와의 통화에서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서다. dpa 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14일(현지시각) 독일 뉴스매체 티온라인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0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주 지사 대행을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크렘린궁 제공 숄츠 총리는 현재 상황이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완충 지대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러시아가 애초 명시한 전쟁 목표 중 그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숄츠 총리는 오히려 이번 전쟁이 ‘서방 방위 동맹’에 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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