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원 된지 얼마나 됐다고"…찬바람 불자 기름값 또 '들썩'


"1700원 된지 얼마나 됐다고"…찬바람 불자 기름값 또 '들썩'

[편집자주] 긴 터널의 끝에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가상승률이 비로소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물가가 완전히 안정되기까진 아직 긴 시간이 요구된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도 변수다. 한풀 꺾인 물가가 금리 등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MT리포트] 인플레이션, 최악 지났다③] 지난달 물가 상승세 둔화의 일등공신은 기름값이었다. 그런 기름값이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감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제유가가 지난달 중순부터 2주 가까이 치솟은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조이고 있는 가운데 북반구의 겨울(12~2월)을 앞두고 유럽 등지에서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가가 또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이다. 4일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19.7% 올랐다. 지난 3월(31.2%)부터 7월(35.1%)까지 30%대를 유지해오던 가격 상승률이 8월에 크게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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