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싱가포르서 추방 위기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뉴스1 가상화폐 테라(UST)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싱가포르에서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인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은 권 대표가 오는 12월 7일 만료되는 고용 허가증(싱가포르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을 갱신하지 못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 노동부 기록을 언급하며 “권씨가 외국인이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가 패스’ 갱신을 신청했으나 당국으로부터 거절당했다”라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싱가포르 노동부는 법률 위반으로 간주되는 경우 고용패스 발급이나 갱신을 거부하고 추방할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폼랩스 관계자 5명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외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모씨 등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14일 발부하기도 했다. 한때 가상화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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