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8%·마통 10%·카드론 15%시대,…감이 오나요?

2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이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연말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8%까지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10%, 카드론 상단은 15%로 거론된다. 초저금리 시대, 대출로 집을 마련한 이들의 셈법도 바빠졌다. 기준금리 인상에 이자부담 '눈덩이' 시중은행 대출 금리 현황 /그래픽=정기현 기자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폭이 50bp로 커질 경우 1년간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이자 부담만 100만원 넘게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 11년 만에 다시 3% 기준금리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25bp 오를 때 1인당 이자 부담이 연간 16만1000원씩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기준금리 3% 시대에는 1인당 이자 부담 증가액만 연간 130만원에 육박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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