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퇴직남 우울증에 빠지다...우울·불안장애 치료 19만명


5060 퇴직남 우울증에 빠지다...우울·불안장애 치료 19만명

이혼·사별, 115만명 혼자 폭력 등 사회문제로 이어져 /일러스트=박상훈 한 외국계 기업에서 영업직으로 일했던 이윤섭(53)씨는 지난 2020년 명예퇴직을 했다. 다소 이른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는 바람에 중소기업에 재취업했는데, 11개월 후 퇴직금도 받지 못하고 권고 사직 대상이 됐다. 이씨는 “생애 가장 큰 좌절이었다”며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고 했다. 그를 도운 것은 경기도 ‘신중년 일자리센터’의 한 프로그램이었다.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에어컨 수리 관련 교육을 받았는데, ‘기술이나 배우자’는 마음으로 갔던 곳에서 비슷한 처지의 또래 수강생들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고개를 못 들 정도로 괴로웠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고비를 넘겼다”고 했다. 그는 최근 이들과 에어컨 수리 협동조합을 만들어 새 출발 채비도 하는 중이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가 이씨 같은 퇴직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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