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성장 위한 정부 '선물보따리'…'오답노트' 반복하나 [보건의료 리포트]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2030년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글로벌 50대 제약사 5개 육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과연 한국은 2030년에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이 될 수 있을까요?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4일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이하 3차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내용은 같은 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에서도 발표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사업의 방향은 기술 투자 비용 지원과 생태계 조성으로 나뉩니다. 돈을 투입해 향후 유망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우량 기업끼리 매칭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형태입니다. 당장 신약 개발 10개를 목표로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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