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무슨…" 고물가에 '휴포자' 직장인 속출


"해외여행은 무슨…" 고물가에 '휴포자' 직장인 속출

'국내여행도 부담' 과감히 휴가 포기…'엔저' 일본행 절충도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이모(29)씨는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고향인 경상도에 머물기로 했다. 이씨는 18일 "밥값이 너무 올라 한 달 식비가 100만원에 육박했다. 그렇다고 매일 허리띠를 졸라맨 채 살기도 힘들 것 같아 차라리 지출이 큰 휴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휴가지로 눈을 돌려 렌터카도 알아봤는데 그마저 몇십만원이 들고 기름값도 만만치 않다"며 "여름에 어딘가에서 먹고 이동하는 데 쓰는 지출은 최대한 줄여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우유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물가로 가계 소비여력이 줄면서 휴가를 미루거나 이씨처럼 아예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5월 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6.9% 올랐다. 물가 오름세가 전반적으로 꺾인다지만 먹거리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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