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세요" 가격 인하 경쟁 나선 車업계

8월 국내 전기차 판매 전년比 34.1% 감소 정부, 전기차 보조금 한시적 증액 방안 검토 車업계도 발맞춰 추가 가격 인하 조치 내놓을 듯 [파이낸셜뉴스]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수입차 브랜드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정부도 한시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수요 진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국산·수입 합산)은 9553대로 1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34.1% 급감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도 10만1437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하는 데 머물렀다. 지난해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전기차 수요가 하반기부터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비상등이 켜졌다. 현대차는 최근 연식변경 모델인 2024년형 아이오닉6를 출시하면서 일부트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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