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발전소 가스터빈 대상 '수소 혼소 50%' 시연 성공


중부발전, 보령발전소 가스터빈 대상 '수소 혼소 50%' 시연 성공

한국기계연구원·인하대·강릉원주대·KAIST와 기술회의 및 보령복합발전소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10일 대전에 있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보령복합발전소 가스터빈 수소 혼소 발전 기술개발 과제 진도 회의'를 열고 혼소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해 인하대, 강릉원주대 연구개발 책임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자문교수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과제 실적 발표 및 향후 추진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중부발전은 이날 보령복합발전소에 있는 150MW급 가스터빈과 동일한 수준의 '리그'(시험 모형)에 수소 혼소율 50%를 적용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시연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를 혼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보령발전소 규제치(34ppm) 이하로 나타났고, 수소가 빠르게 연소하면서 터빈 등 설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화염역화' 문제도 없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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